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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on분당에서 시승하여 계약하는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카테고리 없음 2021. 1. 31. 05:16
아우디 전기차 론 Audie-tron은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지는 않지만 몇 년 전 영화 인터스텔라를 본 이래 느끼는 바가 많고 늘 친환경적인 요소를 의식하며 살아간다.
2~3년 전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물론 예전엔 전기차가 있었지만)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해 한동안 테슬라를 구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왔다. 테슬라가 아무리 자동차 본체보다 오토 파일럿이라는 자동 주행 시스템과 성능에 가치를 더 올리더라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가격 대비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의 완성도 면에서 너무 떨어지면에 대한 남편의 반감이 컸다.
그리고 최근 지난주 새로 출시한 아우디 이트론이 눈에 들어왔다. 유튜브에서 몇몇 영상을 보면 디자인적인 면에서 이질감도 적고 무엇보다 SUV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근처 아우디 매장으로 가기로 했다.
분당점에 전시된 화이트 색상의 차량. 생각보다 아우디이트론은 이질감이 없는 일반적인 차량 형태이고 특별히 프론트 그릴이 완전히 없는 디자인은 아니어서 눈에 띄지 않았다.
남편이 원하는 옵션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서 구성 면에서 남편이 마음에 들어했다.에어 서스펜션과 창문이 이중 접합 유리라는 점.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차 문을 열었을 때 아래쪽까지 문이 커버해 주는 점.
그렇지 않으면 단독주택이나 상가에 충전기 설치를 지원해 준다.설치를 원치 않으면 200만원 상당의 충전비를 지원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테슬라에 대해 조사했을 때는 급속 충전을 평생 무료로 하는 프로모션(극초기)이 진행됐는데 아우디는 그런 게 없고 100만원 충전이 가능한 카드를 제공한다고 한다.
급속충전시설은 상기 사진과 같이 서비스센터와 대리점에 설치되어 있다.
청색 + 백색(베이지색) 실내의 조합은 이미 테슬라에서 꽤 괜찮다고 보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블루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통과했다.
나도 촌스러운 보이지 않고 저절로 떨어지는 옆의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든다.
난 너무 별로야.처음 봤을때 디자인도 너무 예뻤으면 디자인이 예쁘니까 라고 납득했겠지만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차를 만드는 사람이 그걸 생각하고 만든게 맞을까? 하고 의심했다.
안전이 중요한 상품이지만(사용하면 적응은 되겠지만)순간적으로 블라인드 스폿을 확인하려면 손가락을 움직이고 카메라를 이동해야 하다니 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 아우디는 새 사이드미러가 포함된 차량만 수입됐다고 한다.
여기까지 차를 조사해 보고 실제로 차를 사고 싶은 색을 확인하지 않고 9천만원이 넘는 차를 계약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원래 그래요.미국에서 차를 살 때는 내가 살 차를 딱 보고 그걸 가져왔거든.정말 내가 원하는 디자인 옵션으로 완전히 커스텀 오더로 신차를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를 보지 않아서 구입하는 것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 간다.
어쨌든. 나와 남편은 여러모로 우리 생활패턴에도 맞는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결정했어.
1. 출퇴근용 데일리 운행시 기름값 환경오염 줄이기(이는 남편이 판교 이사후 셔틀을 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미 자차에 너무 익숙하다) 2. 개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다.(테슬라에 펫모드였거나 캠핑모드가 있다는데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에어컨을 틀어 강아지를 차에 잠시 대기시킬 수 있다) 3. 짐이 많다.
계약은 분당에 워크인 하였을 때 상담해주셨던 딜러님께 진행하여 홀드를 해놓고 색깔을 좀 더 고민하였다.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가 없어 차량을 계약하면 그로부터 사흘 만에 차가 출고돼 인수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설렘이 됐다.최종 결정한 색상은 화이트 외관에 블랙 내부에서 선택했다. 계약은 아직 완료가 아니라 딜러님께서 저희가 요청한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곧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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