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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하지연 인스타 슬픔 추모 연령 학력 누구누구 천리경호 사망 뇌출혈 뇌사판정 장기기증 절친한 친구 가수 모세
    카테고리 없음 2021. 2. 6. 09:51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의 방송인 경동호(40)가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아 가족들이 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방송인 경동호가 사망했다.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택해 주위를 감동시킨 고인을 죽게 한 것은 뇌출혈이었다.

    8일 경동호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관계자는 매일경제스타투데이에 "경동호는 지난해 4월 뇌출혈이 발생해 예후가 좋지 않아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최초 입원병원에서 뇌사 추정 진단을 받은 뒤 경과를 지켜본 뒤 다른 병원으로 한 번 옮겨 기적을 원했지만 결국 상태가 나빠져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가족들은 처음 뇌사로 추정되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연명치료를) 진행했지만 최근 상태가 나빠지고 육안으로도 나빠진 것이 보여 치료를 중단하고 새 생명을 위해 좋은 일을 해 경동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그간의 경과를 전했다.

    그리고 가수 모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한 경동호의 소식을 전하며 경동호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나로서는 일이 잘못됐을 때나, 사랑에 실패했을 때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하고 응원해 준 친구라며 너무 얌전하고 마음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까지 장기기증이라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수술 중이며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를 것"이라며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는 동호를 만나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지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고 경동호의 사진과 함께 「경동호씨를 만나고 나서 10년이 지났다. 그의 비보에 마음이 무겁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연은 "프로그램을 함께했을 때는 침착하고 마음이 깊은 편이라고 생각했다"며 "떠나던 도중에도 환자들에게 장기 기증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방송을 보여 줘서 고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경동호를 회상하며 추모하는 한편 1982년생으로 올해 39세인 하지영은 서일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2년 예명을 서지영에서 하지영으로 개명했다.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정돼 연예계에 데뷔한 하지영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하자 리포터로 전향, SBS 드라마 <한밤의 TV연예>에서 활약하며 어필했다. 이후 KBS TV쇼 진짜명품과 MBN 부뚜막, Mnet 댄싱9시즌2, YTN 엔터K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력을 쌓았다.

    하지연은 리포터 외에도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고,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비열한 거리', '열정 같은 말을 하고 있다'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흰 거짓말', '기담전설 2 - 닭살' 등에서도 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연극무대에 도전하다 지난달 막을 내린 대학로 연극 임대아파트에서 MBC 기상캐스터 출신의 안혜경, 배우 정선희와 함께 윤정현 역으로 캐스팅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1981년생인 경동호는 40세로 전북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쟁쟁한 실력자를 압도하는 순발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KBS 8아침뉴스타임 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의 내 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방송계를 떠난 뒤에는 스피치 강사로도 주로 활약했다. 빈소는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되며 발인은 내일 오전이다.

    코로나에서 어려운 시기에 며칠 동안 사회지도층과 재벌 상류층 등 좋지 않은 소식이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화나게 했지만 오랜만에 새해는 슬프지만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판정이 너무나 슬픈 비보이지만 경동호는 장기 기증이라는 아름다운 기부를 내놓고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에게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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