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사 왔을 때, 소분해서 얼려 두면 꺼내기 쉬우니까요. 오늘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아들이 소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양념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양념으로 만들었죠. ㅎㅎ 귀찮은게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복잡한 요리법은 절대 못해. 이런 거예요
그래도 양파와 대파는 반이라도 넣지만 오늘 만드는 간단한 요리의 포인트는 설탕과 참기름입니다.
몽글몽글 기본 설탕을 먼저 뿌려 밑간을 듬뿍 하면 단맛이 제대로 들어가 맛이 맛있어집니다.
달콤함과 고소함이 생명인 소불고기는 무조건 설탕과 창유를 듬뿍 넣어서 만들면 아들이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얼마나 맛있다고 잘 먹는지 ㅎㅎ 완전 만족했어요 아주 쉬운 방법이라서 지금 당장 재료 소개부터 해보겠습니다. ~
고기 600g 설탕 3큰술, 미림 2큰술, 양파 반쪽, 대파 반쪽, 진간장 5큰술, 1큰술, 참기름 2큰술, 깨가득
그 다음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세요. 해동하실 경우 전날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 하시면 좋습니다.
(밑간을 한다) 밑간은 위에서 보듯이 설탕을 3큰술에 1큰술을 뿌립니다 양파나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넣으면 부드럽기도 하고 냄새도 제거되어서 좋지만, 바쁠때는 설탕만 듬뿍 뿌려도 좋아요~ㅋ
이만큼 무쳐놨으면 소불고기 양념도 해놨는데 너무 쉽죠?이렇게 버무려 놓으면 얼마나 고소한 향기가 진동하는지 신선한 고기이지만, 윤기도 앉은 것처럼 육회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소불고기로 간장이 배어있는 동안 요즘 구수하게 저희 반찬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템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북삼리 참기름이라는 것인데, 이전에 바꾼 휴대전화로 사진 아래를 보면 찍은 날짜와 시간도 찍혀 있습니다. 실시간이거든요. www
무엇보다 국내산 100% 참깨 엄지입니다.
청정지역 연천 시골 정미소 북삼리 정미소 buksamribangagan.modoo.at
볶으면서 단맛을 추가하면 아주 맛있어져요. 이때는 설탕도 괜찮고 올리고당이나 아카시아 꿀을 한번 말아주는 것도 맛있게 만드는 비결이에요.
특별한 재료나 비법 없이도 맛있게 반찬 하나가 완성되어 오전부터 매우 만족했습니다. www
이어서 오늘 저녁에는 소고기 듬뿍 넣은 미역국 끓여먹을까 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