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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미Finance
    카테고리 없음 2021. 5. 22. 03:38

    1970년대 한국에선 프랑크 스 영화가 대박을 쳤어요.프랑스 영화는 예술성에서 뭔가 더 있어 보였어요.위의 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영화에는 거의 예외 없이 영화의 끝을 알리는 장면에 FIN이라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핑(FIN)'은 어떤 맛이 있을까요?

    "○○캐피탈"이나 "○○ 파이낸스"에서 스팸(spam)메일을 받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금융권'이 사설 대부업체의 대명사처럼 된 지 2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중반 당국이 대부업체를 인가하면서 '금융권 회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파인낸스 형용사형은 현대 시장경제의 핵심인 금융시장, 즉 파이낸셜 마켓(financial market) 형태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의 어원은 의외로 '돈'보다는 '끝'과 관련이 있어요.

    앞서 말한 프랑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자막에 등장하는 핀(Fin)도 바로 그것입니다.

    13세기경에는 동사 finer와 는 것 이라는 의미의 접미사 ance 가 붙어서 finance가 되었습니다.
    15세기 무렵에 와서, 이것은 영어에 그대로 편입되었습니다.

    영어로는 '빚을 갚는 것', '벌금을 내는 것', '세금을 내는 것'이라는 의미가 정착되어 1770년경에는 드디어 '돈 관리'라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현대 영어 사전을 찾으면 이 단어가 '돈이나 다른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니 현대 영어는 거의 의미가 같아졌네요.

    이 단어의 기원을 다시 한번 보면 어두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왕은 돈이 없으므로 갚을 길이 없다고 울부짖는 그를 불쌍히 여겨 빚을 모두 탕감합니다.그런데 용서를 받은 그는 자신에게 훨씬 적은 돈을 빌려간 동료를 보자 멱살을 잡고 갚으라고 다그쳤습니다.
    이렇게 중세까지 서양에서는 빚, 벌금, 세금을 내야 하는 압박이 강해요
    현대의 금융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을 크게 하는 제 친구들은 늘 이런 푸념을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이 가르치는 '재무 이론'의 기본은 은행 대출, 회사채, 주식 등 '자본을 빌려주는 사람이 요구하는 수익률', 즉 '요구 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을 충족시키는 기법입니다.

    요구수익률을 충족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경제는 쇠퇴하겠지 우

    그러니까 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물론 그 회사의 구성원들, 자영업자들은 이 의무를 다하는 거니까 정말 존경받을 일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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