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프랑스 영화에는 거의 예외 없이 영화의 끝을 알리는 장면에 FIN이라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캐피탈"이나 "○○ 파이낸스"에서 스팸(spam)메일을 받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이 단어의 어원은 의외로 '돈'보다는 '끝'과 관련이 있어요.
앞서 말한 프랑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자막에 등장하는 핀(Fin)도 바로 그것입니다.
영어로는 '빚을 갚는 것', '벌금을 내는 것', '세금을 내는 것'이라는 의미가 정착되어 1770년경에는 드디어 '돈 관리'라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단어의 기원을 다시 한번 보면 어두운 구석이 있습니다.
"대학이 가르치는 '재무 이론'의 기본은 은행 대출, 회사채, 주식 등 '자본을 빌려주는 사람이 요구하는 수익률', 즉 '요구 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을 충족시키는 기법입니다.
요구수익률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러니까 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물론 그 회사의 구성원들, 자영업자들은 이 의무를 다하는 거니까 정말 존경받을 일을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