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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간의 행복[리뷰]
    카테고리 없음 2021. 7. 20. 16:13

    삼일간의 행복

     

     

     

     

    오늘도 아침의 선택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읽은 빙과 바로 밑에 3일간의 행복이라는 책이 있었던 것을 떠올렸다. 처음 이 책을 샀을 때는 표지에 보이는 남자와 여자가 너무 쿨해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심 여성의 쿨함과 그에 대비되는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가 되길 바라며 책을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오늘의 책은 바로 '3일간의 행복'.

    어제와 같이 일을 하고 나서 나는 점심시간. 밥을 먹고 책을 펼쳐 보았다. 라이트 노벨을 읽을 때의 한 가지 습관 중 하나는, 정말 흥미로운 책은 중간 삽화를 보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려고 했을 때는 일러스트가 좀 궁금해서 책을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일러스트가 없는 책이었다. 표지가 마지막이었다는 것이었다. 다만, 거의 끝나는 부분의 글을 읽어 버렸을 때, 주인공이 3일간 어떻게 보내야 하는 시점에 왔는지를 보면, 이 책은 새드엔드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사람은 돈이 없어서 수명, 건강, 시간을 팔 수 있을 때. 나 자신은 어떤 것을 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당시에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때. 내 과거를 회상하며 수명을 팔고 주인공처럼 극단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나도 수명을 팔았다고 생각한다. 병으로 죽는 것은 싫고, 시간은 무슨 뜻인지 모를 때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30년 가치가 30만엔(지금 환율로 대략 336만원) 정도라고 했을 때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어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에게 물었다.

    당신은 남은 수명을 30년, 남은 인생은 2개월입니다. 30년 인생의 가치는 300만원이고 남은 두 달 동안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가 계속 지켜볼 텐데 이것으로 남은 두 달 동안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A직원은 "음, 감시자는 신경 쓰지 않고 어디 휴양지로 놀러갈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300만원으로 휴양지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내가 물어보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하면서 휴양지에서 뭘 할지 얘기했다.

    다음 직원 B씨에게 같은 말을 했지만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평소처럼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나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주 한 잔 하는 모습이 그려지니 흑백이 어떤 것이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감시자의 말을 듣고 달라지는 바람에 이 주인공은 정말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됐다. 주인공과 감시자는 대화하다 시간을 팔아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의 빚을 갚고 있다는 감시자의 말에 공감하면서 서로 친밀감을 느끼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변했다.

    가상의 인물과 대화하다 만지는 미친 사람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그에게 사람들은 긍정과 부정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고 실제로 감시자인 그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게 됐다.

    주인공이 무슨 짓을 할지 알기에 감시자는 그 일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낀 주인공은 남은 자신의 수명을 팔 수 없는 4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팔아 버린다. 그 가치는 엄청나 감시자의 빚을 모두 갚는 셈이었지만 더 이상 감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됐다. 감시자의 빚을 모두 갚고 남은 4일.

    내가 처음으로 읽은 것은 여기였다. 이 책은 물론 해피엔딩이다. 해피엔딩은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미래 30년의 가치보다 지금 살아온 한 달의 시간이 훨씬 가치 있고, 지금 살아온 한 달의 시간보다 남은 3일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 누릴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가치에 대해 쓴 글이 아니라고 하지만 어떤 시를 읽든 다양하게 해석하듯이 이 책에 대해서도 어떤 느낌이 드는지는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이다. 마치 주인공이 마을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긍정과 부정의 시선을 받듯이. 적어도 내 자신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들의 남은 3일에 영원한 행복이 있기를.

     

     

    나무위키를 참조한 향후 감시자의 내용을 담은 무료 배포 원본 https://mwbunko.com/books/1312tiisananegai-s 번역자 블로그 https://tjdgns903.blog.me

    김포공항 38번 게이트 3일간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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