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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피부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 -주요 뉴스 - [신호정 피부 읽기]"스트레스"카테고리 없음 2021. 1. 16. 17:42
[신호정 피부 읽기] "스트레스 비타민" 비타민 B 피부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가 있을 때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피부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다. 비타민B군은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범위에서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태양광에 민감해지거나 여드름, 손톱이 잘 깨지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이번 연재에서는 피부 건강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판토텐산, 피리독신, 비오틴에 대해 알아보자.
▶리보플라빈(Riboflavin, 비타민B2)리보플라빈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도와 호르몬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콜라겐 수치를 유지시켜 건강한 피부와 모발을 지속시킨다. 그러나 결핍되면 콜라겐 합성이 저해돼 주름 등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코나 입 주변에 지루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B2는 각종 유제품과 닭고기, 육류와 각종 내장 등 많은 음식에 골고루 함유돼 있다.
▶나이아신(Niacin, 비타민 B3) 나이아신은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세라마이드 합성을 촉진해 표피의 수분 소실을 줄이고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광과민성 성분 형성을 감소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나이아신이 체내에 충분할 때 여드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멸치 고등어 참치 닭고기 간 육류 표고버섯 땅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비타민 B5) 판토텐산은 코엔자임A(CoA)의 필수 구성성분이다. 콜레스테롤, 필수지방산 등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CoA는 탈모와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판토텐산의 결핍은 모낭을 약화시켜 모발 탈락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판토텐산은 거의 모든 음식에 함유돼 있기 때문에 보통 결핍되지 않는다. 따라서 판토텐산이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지만 모낭과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고 탈모완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피리독신(Pyridoxine, 비타민B6)피리독신은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피지조절 능력이 있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 및 손톱의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 현미 흰쌀 돼지고기 닭고기 콩 팥 등에 많이 들어있다.
▶ 비오틴(Biotin, 비타민 B7) 비오틴은 모발과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준다. 결핍은 대부분 헤어에서 발견되지만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머리 색깔이 탈색되거나 회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눈과 코, 그리고 입 주변에 비늘 모양의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그 다음엔 피부각질이 계속 탈락하면서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눈 주위의 털과 머리카락도 빠진다. 비오틴은 선천적 질환으로 정상적인 대사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 식이가 원인이 되는 결핍이 드물다. 그러나 장기간 날달걀 흰자를 과량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